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러 미국에 간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갈등이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미국이 크게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김현종 차장. <br /> <br />일본의 조치가 여러 가지 도전과 중요한 이슈와 관련해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에 대해서 다들 세게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종 /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: 공감대가 있었다는 것은, 외교라는 것은 상대방이 있어서 제가 모든 것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, 좀 세게 공감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는 한미일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"지금으로써는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종 /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: 우리는 대화하고 이것을 합리적인 선에서, 아주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서 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데 일본이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이 수출규제 조치 근거로 '한국의 대북제재 위반'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"굉장히 엄격한 제재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 소재가 북한에 가지 않았다는 게 우리 입장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요구나 요청이 없었고,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, 찰스 쿠퍼먼 NSC 부보좌관과 만나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미 실무협상과 한미 현안을 논의하고 상·하원 의원들과도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40706439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