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현역 의원들의 소환조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고소·고발된 의원만 백 명이 넘어 경찰 수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소환조사가 시작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번 주부터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고소, 고발이 이뤄진 현역의원들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, 자유한국당 의원 13명,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 그리고 정의당 의원 1명에 대해 출석 요구서를 보낸 지 일주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출석이 확인된 건 두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오는 16일,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오는 17일에 각각 소환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두 의원은 출석 예정일을 스스로 공개하면서 경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채이배 의원 감금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은 한 차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소환통보를 받은 다른 한국당 의원들을 포함해 여전히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줄줄이 소환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후 경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소나 고발된 의원이 상당히 많은데 경찰 수사상황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말 벌어진 국회 충돌사태로 모두 18건의 고소, 고발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여기에 연루된 국회의원만 109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동시다발로 이뤄진 당시 충돌상황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의 회의참석을 막기 위해 사무실에 가둔 감금 혐의, 그리고 국회사무처 의안과 앞에서 법안 접수를 막고 사무실을 무단 점거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또 각각 정치개혁특별위원회,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로 빚어진 폭행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연루된 사람이 워낙 많아, CCTV와 보도 영상 등 증거자료를 통해 혐의점이 드러나는 대로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모든 분석이 완료된 사람부터 소환통보를 하는 것일 뿐 신분이나 소속 정당 등은 출석 통보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[tm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410010457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