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대미 외교전을 펼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3자 협의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, 조만간 세계무역기구 차원에서도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우리 정부의 대미 외교전 결과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귀국길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,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, 그리고 통상정책 수장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났고요. <br /> <br />상·하원 의원들을 비롯해 미국 측 인사들과 전방위로 접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취한 경제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, 우리 정부 입장을 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귀국길에 오르면서,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한일 갈등이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미국이 크게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, 현재로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1일까지 아시아를 방문하는 기간에 추진된 3자 고위급 협의가 무산될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종 /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: 우리는 대화하고 이것을 합리적인 선에서,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데 일본이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김 차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윤강현 외교부 조정관도, 미국 측이 우리의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재 여부에 대해선 선뜻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엇보다, 한미일 공조가 깨지는 방향은 원치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중요한 동맹이라며 한미일 3각 공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3자와 양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공개적으로, 혹은 막후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견지해온 원론적인 수준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혔습니다만, 아직은 섣부른 개입을 꺼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일 양자 후속 협의나 한미일 3자 협의가 조기에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41045426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