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~3주 안에 실무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국 측이 지난주에 북한에 실무협상을 개최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, 실제 성사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일단 미국은 이번 주에 실무협상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한 상황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이 외교 경로를 통해 이번 주에 실무협상을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가 2~3주 안에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는데, 이번 주가 3주째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김명길 전 주베트남 대사가 새 협상 대표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새로운 팀이 첫 실무협상에 나서기 위한 준비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실무협상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다음 주에는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초에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장관급 회의가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그 자리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모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럽게, 방콕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의 고위급회담이 열릴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는데, 그 전에 실무협상을 시작해야 고위급 회담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도 정상 간 만남에서 '2~3주 내 실무 협상 재개' 입장이 나온 것을 무시할 수는 없는 만큼 조만간 협상 재개 제안에 대한 응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실무협상이 개최되면 장소는 판문점과 평양 또는 스웨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만남에서는 하노이 회담 이후 떨어진 협상의 동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41435541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