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로 고소·고발된 국회의원 수사가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 줄소환이 예정돼있는데 수사 대상 국회의원만 백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정이 확인된 의원은 두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오는 16일,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다음날인 17일에 각각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폭행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두 의원은 모두 경찰의 소환요구에 당당히 응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성실하고 분명히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도 출석 의사를 밝히고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차 출석요구 때와 마찬가지로 아무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탄압이라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이 정권이 하는 것은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. (사개특위 위원의) 불법 사보임부터 시작한 겁니다.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수사하십시오. 그리고 야당 의원에 대해서는 저부터 소환하십시오.]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혐의에 따라 CCTV 영상분석이 끝난 순서대로 소환을 통보하고 있을 뿐이라며 신분이나 소속정당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의원들의 소환조사가 시작되면서 본격 수사의 물꼬는 트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사가 필요한 국회의원이 100명을 훌쩍 넘는 만큼 향후 일정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41609322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