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사태가 있기 전, 일본의 핵심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 만의 독자 기술을 일찌감치 연구해 성과를 일군 업체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협업으로 만들어낸 값진 기술입니다. <br><br>김기용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. <br> <br>2014년부터 3년 간 대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끝에 독자 기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용 기자] <br>"이 회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제품입니다. 얼마전까지 일본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사용했지만 이제 이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하게 됐습니다." <br> <br>기술력은 이미 일본 회사들을 뛰어넘었습니다. <br> <br>[최문호 / 에코프로비엠 부사장] <br>"일본 경쟁사들을 제치고 완전히 대체되어 가고 있는 상황…" <br><br>배터리의 들어가는 핵심 소재는 4개. <br> <br>양극재, 음극재, 분리막, 전해액인데, 모두 국내 기업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대기업이 중견,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개발에 나선 덕분입니다. <br> <br>[정순남 /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] <br>"기술지도 하고 인력 교류하고 연구개발을 하기 위해서 자금 지원도 하고" <br> <br>해외 진출도 국내 대기업과 중소 소재 업체들이 함께 하는 등 일본을 넘기 위한 상생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기용 입니다. <br> <br>kk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