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지난주에 실무접촉을 가졌지만, 상황은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정치권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일본 여야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 NHK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측은 이번 조치가 보복이 아니며 안보상의 문제라는 정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징용문제에 통상문제로 대하는 것은 국익상 손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안보상 부적절한 사안이 나와서 취해진 것이라고 주장했고, 야당인 공산당은 징용문제에 대한 보복조치가 분명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아사히 신문은 '보복으로 해결을 지향하는가'라는 칼럼을 실어 일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일본 기업에도 피해를 주는 극약 같은 조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정해놓은 대로 가는 분위기 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에 열렸던 실무접촉도 어처구니없는 말싸움으로 번지면서 상황만 악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NHK는 양국의 견해 차이가 부각되면서 한국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가 불가피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는 적어도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 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50443402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