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세계수영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여자 선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일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범환 기자! <br /> <br />붙잡힌 일본인은 성적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는데요, <br /> <br />어떻게 된 일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은 어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남부대학교에 있는 수구 경기장에서인데요. <br /> <br />한 일본인이 경기를 준비하던 수구 선수들을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인은 관람객 출입금지 구역에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몰래 숨어들어 10분 정도 여자 선수들의 신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관람객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일본인 37살 A 씨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인은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찍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일본인은 오늘 일본으로 돌아가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일본인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인은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국내법의 적용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로 몰래 촬영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처벌 내용은 일본 정부에 통보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다시 조사를 받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시 우리나라에 오거나 할 때는 입국 때 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151032079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