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을 줄곧 요구해왔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 해결책을 논의하자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청와대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여당도 환영의 뜻을 밝혀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나 초당적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일본에 국장급 회의를 열자는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자회견을 자청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일본을 향해 보복 조치를 철회하라고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 문제를 풀자면서 대승적으로 어떤 형식이라도 수용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저와 자유한국당은, 청와대가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해법을 제시하고 힘을 보탤 자세와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와 여당은 즉각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만남에 청와대는 항상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회가 합의하면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모여 남·북·미 판문점 회동,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초당적 논의가 이뤄지길….] <br /> <br />청와대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고, 민주당 이해찬, 한국당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에는 처음 열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국회 방일단 파견을 공식화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방미단 파견을 제안했고, 공감대를 이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지난주 일본과의 과장급 회의에서 국장급 협의를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복과 맞대응으로 인한 상황 악화는 바람직하지 않고,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차원이라면서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제외되지 않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승일 /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: 화이트 리스트 배제라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만, 만약에 배제된다면 상당히 많은 품목의 경우에 개별 허가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51835078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