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이번 수출 규제 조치가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이고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한일 경제협력의 틀이 깨질 경우 결국,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서 과거사 문제는 우리를 아프게 찌르는 송곳과 같다면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사 문제와 경제·안보 분야 협력을 분리했던 전례를 깬 일본 정부의 이번 보복 조치는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였다고 비판하면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동북아 경제 질서를 다시 짜려는 시도로 본 겁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일본의 의도는 실패하고 결국 일본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소재, 부품, 장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수입처를 다변화하거나 국산화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.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 둡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한국의 전략물자 밀반출과 대북 제재 위반 의혹을 거론한 것은 한국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도 없이 양국 모두 국제기구의 검증을 받고 그 결과에 따르자고 분명하게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우리 기업이 자신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민과 정치권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일본의 이번 조치가 반세기 동안 축적된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근본적으로 깬 신뢰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를 통해 대일 무역적자 해소에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51944592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