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휴대전화·카메라 어쩌나”…난감한 광주수영대회 조직위

2019-07-1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최대 수영대회에서 황당한 몰카 사건이 터졌는데, 비슷한 일이 일어나도 막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관객들의 카메라와 휴대폰 지참을 무조건 막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기장 입구 검색대에서 보안요원들이 관람객들의 소지품을 꼼꼼히 살핍니다. <br><br>옆에는 총기류와 무기, 음식물을 내부에 반입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촬영장비 중 반입이 금지된 건 대형 렌즈와 삼각대가 전부, 카메라나 휴대전화는 대상이 아닙니다. <br> <br>일본인 관람객은 DSLR 카메라를 들고 별 문제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여자 선수들을 몰래 찍다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[보안요원] <br>"카메라를 저희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, 그리고 DSLR 카메라도 아니라 핸드폰 카메라 였어도 마찬가지고" <br> <br>몰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성 선수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엘레나 / 스페인] <br>"정말 화가 나고 짜증 나고 (몰카를 찍는 사람들이)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." <br> <br>그렇다고 수많은 관람객들의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보관한 뒤 돌려줄 수도 없는 상황. <br> <br>대회 조직위 측은 보안요원을 늘려 감독을 강화하는 것 외엔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관계자] <br>"우리 보안팀과 경찰하고, 이야기해서 순찰을 더 강화하고 그런 부분이 사전에 발생하지 않도록…." <br> <br>조직위 측은 몰카가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 대회 초반부터 터진 악재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