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신선식품 공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민노총 소속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물류센터를 봉쇄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비노조원들의 화물차를 부수고 폭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피켓을 든 남성들이 화물차 앞을 막고 발길질을 하더니, 차에서 내린 기사를 에워싸고 마구 폭행합니다. <br> <br>남성들은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. <br> <br>전국 홈플러스 지점에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물류센터 앞을 막고 비노조원들의 화물차를 막아선 겁니다. <br> <br>차량은 타이어가 찢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며 크게 훼손됐고, 폭행을 당한 기사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오윤석 / 비노조원 기사] <br>"유리를 사정없이 다 깨고 깨진 틈으로 해서 계란을 수없이 던지고 좁은 실내공간에서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다 보니까.." <br> <br>노조원들은 홈플러스 측에 운송료 인상과 함께 비노조원의 일감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는데 <br> <br>회사가 거부하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파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이 물류센터 출입구를 막으면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납품돼야 할 신선식품들은 센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. <br> <br>회사 측은 노조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[홈플러스 관계자] <br>"당사자 간에 합의가 빠르게 이뤄져 정상영업이 됐으면 합니다. 기물파손과 영업방해에 대한 피해는 보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반면 노조원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