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한 텀블러 등에서 납이 다량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텀블러 24개를 조사한 결과, 4개 제품 용기 외부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커피전문점 파스쿠찌와 할리스 커피,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한 텀블러와 온라인에서 판매된 '리락쿠마 스텐 텀블러'입니다. <br /> <br />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와 식욕 부진 등을 유발할 수 있고, 국제 암 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유해 중금속입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텀블러 표면 보호나 색상 선명도 등을 위해 페인트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지만, 현재 식품과 접촉하는 면에 대한 유해 물질 기준만 있고 용기 외부에 대한 기준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손뿐 아니라 입으로 접촉할 수 있고 페인트가 벗겨졌을 때나 세척 시 납이 용출돼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만큼 식품 용기 외부 표면에 대한 관리 기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식약처에 기준 마련을 요청하고 납이 검출된 4개 업체에는 제품 회수와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[yjshin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161201512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