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유엔 대북 제재 위반 의혹이 있는 선박에 대해 그대로 입출항을 허가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또 일본이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해 우리보다 미온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국회 정보위 보고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보위에서는 일본의 대북 제재 위반 관련한 내용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에 여야 간사와 위원장이 보고 내용을 브리핑했는데요, <br /> <br />서훈 국정원장은 우리 정부는 북한산 석탄 반입이 의심되는 선박을 수사하고 그 결과를 안보리 제재위원회와 미국, 일본에 공유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했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나라가 입항 금지한 선박 가운데 일부는 최근까지도 일본을 드나들고 있다고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 원장은 우리가 대북 제재 결의 위반임을 전달했는데도 일본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정보위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일본이 국내법 미비를 이유로 입출항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제재 이행 노력과 비교할 때 미온적이고 소극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과 청와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열었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시 반쯤 시작된 회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, 정의용 국가안보실장,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무엇보다 외교적인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한일 양자 협의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외교를 통해 일본의 부당한 조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가 국교 수립 이후 쌓아온 한일 우호 관계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하고 무모한 도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명확한 근거도 내놓지 못하고 일관성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를 마친 뒤에는 간단한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여야 5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뒤인 오는 18일,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초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61731470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