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수력원자력 전 직원이 해외 재취업을 목적으로 신고리 3·4호기 등 원전 관련 내부자료 수천 건을 무단복사해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한수원은 상급자 승인 없이 업무용 PC 보안을 해제해 내부자료 2천3백여 건을 미등록 외장 하드로 무단복사한 최 모 전 실장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 전 실장은 원전 기계와 배관전기, 계측공사 등 건설 기전공사를 총괄하던 직원으로, 감사에서 해외 재취업을 목적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민감한 자료가 유출됐을지도 모르는데 한수원은 무단 복사한 파일 제목조차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원전 핵심기술이 단 한 건이라도 유출됐다면 국가 전체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61133429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