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노총 조합원들이 홈플러스 믈류센터를 막고 비노조원들을 폭행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노사 협상이 타결되며 파업은 끝났지만 피해는 컸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운송료 인상과 함께 비노조원 기사 감축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들. <br> <br>비노조원의 화물차를 부수고 폭행하는가 하면 홈플러스 물류센터 출입구를 막아 업무를 마비시켰습니다. <br> <br>운송회사와 화물연대 간의 협의가 진행됐고 결국 합의안이 나오면서 하루 만에 파업이 철회됐습니다. <br> <br>운송료 인상은 수용하되,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비노조원 2명 감축 대신 1명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하는 절충안에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자리를 옮기게 된 1명은 화물연대에서 탈퇴한 전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운송회사 관계자] <br>"화물연대도 협조를 약속했고 운송사 또한 최대한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파업은 끝났지만 피해는 컸습니다. <br> <br>물류센터 업무가 마비되면서 전국 홈플러스 매장 100곳에 신선식품이 납품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제철과일인 수박과 포도는 물론 생닭과 채소까지, 신선식품 매대는 텅빈 상태로 손님을 맞아야 했습니다. <br> <br>[홈플러스 매장 관계자] <br>"계절과일 찾으러 많이 오셨는데 하나도 준비된 게 없었어요 어제는. 마감 때까지도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죠." <br> <br>홈플러스 측은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, 영업 손실 규모를 추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