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나 항공사 감독관이야” 전직 승무원의 비행기 난동

2019-07-16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이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직 승무원의 비행기 내 소란이 발단이 됐는데요,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청두를 출발해 베이징을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비행기 일등석에서 고성이 오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전 영어 못 알아들어요.) 공부 좀 해요. 무식해서.” <br> <br>자신을 항공사의 감독관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사용한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면서 언쟁이 벌어진 겁니다. <br> <br>[니우 씨 / 중국국제항공 직원] <br>"파출소 가서 얘기하라고! 너희 넷은 아무 데도 못 가!” <br><br>당시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지난달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웠던 영상까지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[니우 씨 / 중국국제항공 직원 (지난달)] <br>"그래, 내가 소리 질렀으니까 경찰에 신고 해서 잡아가라고 해!” <br><br>중국국제항공은 이와 관련해 "건강 문제로 휴직 중인 일반 직원"이라며 "개인 사유로 여행 중 발생한 일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[중국국제항공 관계자] <br>"(전직 승무원인데) 근무 안 한 지 오래됐고요. 질환이 있어서 일을 시킬 수도 없고, 해고할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.” <br><br>그러자 관영매체 등은 정신질환을 알면서 탑승시킨 것은 다른 승객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"중국에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항공기 탑승자의 정신질환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"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촬영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