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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 텀블러에서 ‘납’ 검출…국제 기준치 최고 880배

2019-07-1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착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죠. <br> <br>그런데 유명 커피 전문점들의 텀블러에서 납이 검출됐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요즘엔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 컵 대신 이런 텀블러를 갖고 다니며 음료를 드시는 분이 많은데요. 그런데, 일부 금속 재질의 텀블러 제품에서 적지 않은 양의 납이 검출됐습니다." <br> <br>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된 24개 텀블러를 조사한 결과, 유명 커피 전문점과 생활용품점 등이 판매한 4개 제품의 용기 표면에서 납이 나온 겁니다. <br> <br>검출량은 국제 기준치의 최고 880배를 넘는 수준입니다.<br> <br>[신국범 /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팀장] <br>"손으로 만지거나 음료를 마시는 과정에서 입술과 접촉을 통해 또는 벗겨진 페인트 섭취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우려가 높습니다." <br> <br>텀블러를 즐겨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황당해합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서울 성북구] <br>"환경을 위해서 텀블러를 쓰는건데 사람에게 유해하단 생각이 들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점점 텀블러 쓰는 게 기피되는 거 같았어요." <br> <br>해당 업체들은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했습니다. <br> <br>[해당 업체 관계자] <br>"(텀블러 표면은 국내 유해물질) 기준이 없다 보니 납품받는 업체에 관리를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 통보받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였고…." <br> <br>소비자원은 또 텀블러 표면에 코팅된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흠집이 났을 때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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