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시가 '형제복지원 사건' 첫 공식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오늘 부산시청에서 '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'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용역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데, 사건의 원인을 찾아 정부 책임의 당위성을 밝히는 게 핵심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피해자 심층 면접 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피해자 지원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'형제복지원 사건'은 지난 1975년에서 1987년 사이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장애인과 고아 등을 부산 형제복지원에 불법감금하고 강제노역을 시키는 과정에 폭행 등으로 확인된 것만 5백여 명이 숨진 인권 유린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[ho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161704141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