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오늘부터 침대·베개 등에 방사성 원료물질 못 쓴다 / YTN

2019-07-16 15 Dailymotion

지난해 대진침대 사태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라돈 공포가 시작됐는데요, 침대와 같이 몸에 밀착해 쓰는 제품에는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개정 법률이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이 금지된 품목은 침대와 베개, 마스크처럼 몸에 밀착해 사용하거나 착용하는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제품은 적은 양의 방사성 원료물질만 사용해도 상대적으로 피폭선량 높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화장품이나 향수 등 몸에 바르거나 뿌리는 제품, 숟가락이나 젓가락과 같이 음식물 섭취에 사용되는 제품도 대상에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또 팔찌나 귀걸이, 목걸이 등의 장신구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종류에도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음이온' 효과를 내기 위해 방사성 원료물질을 사용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음이온 제품에 방사성 물질을 쓰더라도 연간 피폭선량이 기준치인 1mSv만 넘지 않으면 위법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으로는 제품 제조에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방사성 원료물질을 수출입하고 판매하는 사람뿐 아니라 해당 물질을 써서 가공제품을 만들고 수출입하는 사람도 반드시 등록심사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채희연 /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장] <br /> <br />개정된 법률이 시행되면 그간 부적합한 용도와 목적으로 방사성 원료물질이 생활제품에 사용된 사례가 근절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, 그렇게 되면 생활 방사선으로부터 국민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정된 법안은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원안위는 기존 제품에 대해서도 라돈측정서비스 등을 통해서 부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동은[d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07162232422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