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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레나도 썼던 꼼수…국세청, 대형 클럽 탈세 무더기 조사

2019-07-1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 유명 클럽과 유흥업소들이 무더기로 세무조사를 받습니다. <br><br>클럽 아레나와 버닝썬 사건이 계기입니다. <br>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 인터넷 카페. 테이블 예약을 받는다는 강남 유명 클럽의 영업직원, 이른바 MD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. <br><br>MD에게 전화해봤습니다. <br><br>현금 결제를 유도하더니 <br><br>[클럽 MD] <br>"바(와 가까운) 동선으로 하는데 제가 자리표 보내드릴 테니 한번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선입금 부탁드릴게요." <br><br>전화를 끊자마자 문자로 송금 계좌 번호를 보냅니다. <br><br>이렇게 전달된 현금은 MD를 거쳐 클럽 대표에게 갔지만 클럽 측은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습니다. <br><br>MD 명의의 차명계좌로 돈을 받아 소득세를 탈루하는 수법입니다.<br><br>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남 클럽, 아레나가 썼던 꼼수입니다. <br><br>탈세 방식은 현금 매출 누락을 넘어 지분 쪼개기까지 교묘해졌습니다. <br><br>국세청은 지난 2년 동안 이렇게 탈세를 저지른 390명을 조사해 5181억 원을 추징했습니다. <br><br>유흥업소나 대부업자 대표, 스타 강사 등 탈세 혐의가 큰 사업자 163명을 뽑아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이어갑니다. <br><br>[이준오 / 국세청 조사국장] <br>"탈루 은닉한 소득으로 호화·사치 생활을 영위하면서 대다수 성실납세자에게 큰 상실감을 주고 있으며,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가족과 사업상 밀접한 관련자의 재산 형성 과정까지 들여다보는 고강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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