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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·SK, 日대체 불화수소 테스트 돌입…‘탈 일본’ 시동

2019-07-17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불화수소의 대체 공급처 찾기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. <br> <br>대만과 중국은 물론 국내 기업 제품을 실제 쓸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지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수출 규제 조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. <br> <br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(지난 12일)] <br>"(일본 소재부품 회사들과도 만남을 가지셨나요?)…. 아이고, 미안해요." <br> <br>결론은 '탈(脫) 일본'이었습니다. <br> <br>일본산 불화수소를 써온 삼성전자는 대체품을 찾기 위한 검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불화수소는 반도체 회로를 깎거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쓰입니다. <br> <br>국내산 불화수소는 그동안 세정에만 일부 쓰였는데, 회로를 깎는데도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 중입니다. <br> <br>대만 기업도 대체 공급처로 꼽힙니다. <br> <br>SK하이닉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SK하이닉스 관계자] <br>"일본산 대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잖아요. 다양하게 테스트하고 있습니다. 다양한 방법을 다 해보고 최대한 재고를 확보하고…" <br> <br>대체 공급처 확보 소식에 일본 언론은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. <br><br>니혼게이자이신문은 "한국 반도체 업계의 '일본 이탈'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"고 우려했고, 교도통신은 중국 보도를 인용해 한국 반도체 업체가 중국 빈화그룹으로부터 불화수소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반도체 핵심 소재 검증 작업은 보통 수개월이 걸리지만 국내 기업들은 기간을 최대한 압축해 장기전에 대비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 <br>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황인석 <br>영상편집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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