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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문과 다른 일본어 제목…청와대, 언론사 실명 비판

2019-07-17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국내 2개 신문기사의 일본어 번역을 문제삼았습니다. <br> <br>인터넷 판에서 제목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 자극적인 표현이 들어갔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조선일보는 해당기사를 인터넷에서 내렸습니다. <br> <br>어떤 기사였는지 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부 신문의 일본어판 기사 제공 사이트들입니다. <br> <br>한국어 기사에 없던 표현이 일본어판에는 들어가 있습니다. <br><br>조선일보는 일본의 한국 투자 감소를 보도했는데 일본어판에서는 '무슨 낮짝으로 일본 투자를 기대하나'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. <br><br>청와대가 한일 관계를 풀어 가는 방식이 100여년 전 같다는 사설 제목은 '국민 반일감정에 불 붙인 청와대'로 바뀌었습니다. <br><br>지난해 조선일보는 '문 대통령이 감기몸살로 이틀 간 휴가를 냈다'고 보도했는데, 일본어판에는 '문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'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.<br> <br>일본을 자극하는 사설도 일본어로 번역됐습니다. <br> <br>중앙일보 일본어판에는 ‘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’이란 제목의 칼럼이 실렸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일본 언론들이 이를 인용해 왜곡보도를 한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실제 일본 야후재팬 국제뉴스 면에는 이런 기사들이 상위권에 위치합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언론사 실명까지 거론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] <br>"이것이 진정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건지 묻고 싶습니다.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한 일인지 답해야 할 것입니다." <br> <br>일본 국민들이 일본어로 번역된 국내기사를 통해 한국의 여론을 이해하는 만큼 여론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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