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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, 조선·중앙 일본판 기사 작심 비판...조선일보, 기사 삭제 / YTN

2019-07-17 2 Dailymotion

청와대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가 왜곡된 제목을 통해 일본 내 혐한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대변인과 민정수석이 오보가 아닌 기사 제목의 문제를 지적한 것은 이례적인데, 조선일보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15일 자 조선일보 사설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어로는 '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반일감정에 불 붙이는 청와대'로 번역돼 많이 본 뉴스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한국 투자가 줄었다는 기사는 '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' 라는 제목으로 번역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일보의 경우 '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'이라는 칼럼을 일본어로 번역해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렇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일본어로 번역해 올린 기사를 통해 일본인들이 한국의 여론을 이해하고 있다면서, 이게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지혜를 모으려고 하는 이때에,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들을 위한 일인지 답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조국 민정수석도 자신의 SNS에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·중앙일보 일본판 기사를 분석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, <br /> <br />혐한 감정을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고, <br /> <br />민정수석 이전에 한국인으로서 강력히 항의한다며 두 신문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조선일보 일본어판에서는 문제로 지적된 일부 기사가 삭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오보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하거나 정정을 요구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, 제목을 놓고 민정수석까지 비판 대열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'블랙리스트' 논란, 대북 정책이나 한미 공조에 대한 비판 기사로 논란이 일 때 청와대는 팩트 오류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도, 생각과 견해의 차이는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사례의 경우 제목을 왜곡해서 우리 정부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을 악화시킨다고 보고 국익을 위해 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72243070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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