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 접대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동안 조사 내용을 분석해 양 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오늘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6일 검은 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에 출석해 9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 YG 대표. <br /> <br />양 전 대표는 경찰에서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표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초대로 식사만 했을 뿐, 성매매는 없었다며 모든 의혹을 <br />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은 양 전 대표와 YG 직원의 2014년 지출 내역을 파악한 결과 양 전 대표가 성 접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은 2014년 유럽 여행에 동행했던 여성 가운데 일부로부터 성매매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유럽에서 접대를 받은 외국인 재력가 한 명과 유흥업소 여성 등 2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양 전 대표 등 4명이 입건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사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YTN 천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72331335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