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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학수, 'MB 추가 뇌물' 시인..."당선 전후 2차례 다스 지원 요청" / YTN

2019-07-17 16 Dailymotion

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증인으로 나온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이 이 전 대통령의 50억 원대 추가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상 시인하는 증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회장은 2007년 당선을 전후해 두 차례 다스 소송비 지원 요청을 받고 지시했다고 밝혀 이 전 대통령 항소심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담담한 표정의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법원으로 들어 옵니다. <br />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의 50억 원대 뇌물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지난 3월 이어 다시 증언대에 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07년 대선 전후 두 차례에 걸쳐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석한 변호사를 통해 자금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, 김 변호사는 대통령 관련 소송이 있는데 나라 예산으로 할 수 없어 삼성이 해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학수 전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승인을 받아 최도석 당시 삼성전자 사장에게 지원 요청을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 전 사장도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최 전 사장도 당시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자금 결제 요청을 해결해 주라는 이 전 부회장의 지시를 전달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자금 지원 요청 시기에 대한 이 전 부회장의 기억이 불분명하다며 신빙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변호사가 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재판부는 50억 원대 추가 뇌물 의혹의 핵심 증거인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다스 소송비용 거래대금 명세서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다스 측이 이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9차례나 소환에 불응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의 증인 신문 기일은 추가로 잡지 않기로 해 이 전 대통령과 법정 대면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80216058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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