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추가 수출 규제를 예고한 시점이 다가오면서 우리 재계 전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계 수장들도 장기전에 대비하거나 대통령을 도와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밥 짓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, 밥그릇 가지고 싸우는 모양이다." <br /> <br />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최근 SNS에 일본은 정부 부처 간 공동으로 보복해 오는데, 우리는 비난하기 바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 열린 포럼에서도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라 기업들이 대통령이 대처하도록 도와야 할 때라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만 / 대한상의 회장 : 모두가 범국가적 사안으로 생각하고 여야 그리고 정부와 국회, 나아가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허창수 GS 회장 역시, 임원 모임을 열고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일본 수출규제 장기전 대비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추가 규제를 예고한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출 우대국인 '화이트 리스트' 제외 가능성에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실화할 경우 1,100여 개 품목이 규제 대상에 올라 수소자동차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,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도 일본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'도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'에 참석하는 게 주목적이지만, 자동차 부품과 소재 수급에 대한 현지 공급망을 점검할 가능성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수출 규제 장기화와 추가 조치 가능성까지 예고되면서 재계 긴장도 높아지는 가운데 총수들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181850468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