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통령과 5당 대표들이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16개월 만입니다. <br> <br>그래서겠지요. 만남 내내 멋적어 했고 참석자들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 본관 인왕실에 모인 5당 대표들. 각자 당 색깔 넥타이를 매고 왔는데 오랜만의 만남이어서인지 어색함이 흐릅니다. <br>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오랜만에 뵙습니다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두 분도 오랜만이세요?"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아니, 어제 봤어요."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아니 여기에 오랜만…." <br> <br>특히 각종 정책에서 대척점에 서 있는 한국당과 정의당은 여기서도 신경전을 벌입니다. <br>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세번째 대표를 축하드립니다." <br> 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 <br>"두번째입니다." <br> <br>심 대표는 황 대표를 콕 짚어 선거제 개혁에 한국당도 참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가장 시급한것은 역시 추가경정예산을 좀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현장에서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서 많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경제정책의 대전환의 결단을 해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기왕 말씀이 나왔기 때문에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지금 추경안에는 통과되지 않으면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."<br> <br>이날 회동에서는 경제부터 안보, 노동개혁 그리고 선거제 개편과 개헌까지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