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은 한일 갈등에 ‘중재’까지는 하지 않겠지만, 조금 느슨한 ‘관여’는 하겠다는 뜻은 밝혔지요. <br> <br>백악관 당국자가 이번 주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다양한 현안을 함께 조율합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매튜 포틴저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이 주말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미 의회 외교소식통은 채널A에 이 같은 기류를 전하고 "추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VOA 등도 포틴저 선임보좌관의 한일 방문 가능성을 제기하며 "미국이 관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대북 조율 공백뿐 아니라 중국 화웨이 대응에 대한 위기의식도 배경이란 설명입니다. <br> <br>[마이클 그린 /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] <br>"중국 화웨이 5G에 대적할 수 있는 민간차원 대안은 삼성과 일본 NEC 간 5G협력입니다." <br><br>다음주 자위대 호르모즈 파견 논의차 일본 방문 예정인 볼턴 NSC보좌관도 한국을 함께 찾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그러나 현 상황에선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때란 목소리도나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