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결국 경찰 피의자 신분이 됐습니다.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입니다. <br> <br>관련된 카드 결제 기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. 경찰은 어제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. <br><br>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종업원을 동원해 말레이시아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=<br> <br>양 전 대표는 "함께 식사는 했지만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"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지만, 경찰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방문한 날, YG 측 카드가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기록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성매매 대가로 의심되는 돈입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유흥업소 일부 직원에게 '성관계가 있었다'는 진술도 확보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유럽에서도 원정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보고, 말레이시아인 사업가와 유흥업소 여성 2명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재소환이 불가피해졌지만 양 전 대표나 YG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] <br>"(내사에서 수사 전환된 것 관련해서 입장을 듣고 싶은데요.) (양 전 대표는 출근을) 안 하고 계세요." <br> <br>양 전 대표 입건 소식에 오늘 한 때 3% 넘게 폭락했던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어제 종가 기준 2% 떨어진 채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