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식 요리나 육수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가다랑어포와 고등어포 등 일부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 연기를 반복해서 쪼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, 해당 제품은 모두 판매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타코야끼 같은 일식 요리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각종 국물을 내는 데 사용되는 훈제 건조 어육! <br /> <br />가다랑어와 고등어, 눈퉁멸 등 다양한 생선에 고온의 나무 연기를 반복해 쪼이고 건조해 만듭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부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판매된 4개 제품에서 국내 허용기준을 1.5배에서 3배 초과한 벤조피렌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3개 제품은 일본에서 수입된 제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벤조피렌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, 인체에 축적되면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훈연 과정에서 생선이 타거나 그을음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제란 /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: 훈연을 반복하는 제조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벤조피렌 등의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가 과다 생성이 될 수 있고 가열하지 않고 고명용으로 직접 섭취하는 식품군이기 때문에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제품은 판매가 중단된 상태로 제품을 구매한 경우 업체에서 교환,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훈제 가공 어육은 변질 우려가 있는 만큼 개봉 뒤에는 밀봉해 냉장 보관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7182159495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