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 내야수 오지환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5회를 맛봤습니다. <br /> <br />어이없는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, 그림 같은 호수비 두 개로 마음의 짐을 털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잘 던지던 LG 선발 차우찬이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 이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최준우와 김강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얻어맞고 실점을 허용합니다. <br /> <br />위기의 순간, 꼬인 매듭을 푼 건 실책을 범한 오지환 자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수광의 안타성 타구를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최정의 땅볼 타구를 글러브로 곧바로 토스하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로 병살타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디오판독 끝에 병살타가 인정되자 LG 팬들은 오지환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병 주고 약도 준 오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LG는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. <br /> <br />8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라 선두 SK의 5연승 도전을 가로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어이없는 실책을 연발하고 있는 롯데 수비진이 어김없이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합니다. <br /> <br />2루에는 악송구, 포수에게는 폭투를 던진 레일리가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헌납하며 한 점 차로 바짝 추격당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안한 수비에도, 롯데는 KIA 에이스 양현종에게 11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등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힘겹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막강한 마운드를 앞세운 키움은 삼성을 5연패로 밀어 넣는 동시에 3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7182339501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