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유색인종 여성의원 4명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퍼부은 데 이어 또다시 노골적으로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4명의 당사자는 물론이고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민주당 여성 유색인종 초선의원 4인방에 대한 공격을 이어 나갑니다. <br /> <br />4명 의원의 이름을 하나씩 거명하면서 비판과 조롱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대계를 공격했다가 사과까지 했던 소말리아 난민 출신인 일한 오마르 의원을 집중 저격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그리고 명백하고 중요한 것은 일한 오마르는 악랄하고 반유대적인 행위들을 한 전력이 있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트럼프 지지자들 (노스캐롤라이나 그린빌) : (그들나라로) 돌려보내라!] <br /> <br />유세장을 메운 지지자들은 4명 의원에 대해 심한 야유를 퍼부으면서 "그들 나라로 돌려보내라"고 연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공격에 일한 오마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파시스트라며 날선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일한 오마르 / 민주당 하원 의원 : 나는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믿습니다. 이번 싸움은 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. 이번 싸움은 이 나라가 진정 되어야 할 것과 마땅히 되어야 할 것을 위한 투쟁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여성의원 4명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그치지 않고 또 공격하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일제히 강력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통해 백인 지지층을 결집해 선거에 활용하려는 전략을 취하는 데 맞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'반 트럼프' 대오를 구축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90831110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