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주장에 동의할 수 없고, 그와 관련된 요구에 구속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보복적 성격의 수출 규제 등 일방적 압박을 거두고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연희 기자! 정부 입장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우리가 중재절차에 불응한 것을 국제법 위반이라 했던 일본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일방적이고 자의적이라고 표현한 뒤,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와 관련된 요구에 구속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이 불행한 역사를 직시하면서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가 지난달 제안한 한일 기업 기금으로 피해자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이른바 '1+1' 방안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대화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제시한 대법원 판결 이행 문제의 원만한 해결 방안을 포함해, 양국 국민과 피해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일측과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보복적 성격의 수출 규제 등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더불어 외교부는 고노 외무상이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결례를 범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거나 상응하는 조치를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미 당국은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의 한일 연쇄 방문이 이뤄진다면 현재 한일갈등 상황과 관련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이 이번 갈등 상황에 개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91436189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