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,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카드까지 검토하면서 한일 갈등의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안보 협력기반이라는 점에서 협정 재연장을 둘러싸고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겠다." <br /> <br />한일 갈등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밝힌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지난 2016년 미국의 적극적 요구로 일본과 맺은 첫 군사협정인데, 한일 관계의 또 다른 가늠자입니다. <br /> <br />대북문제에 대해 두 나라가 서로 내밀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약속한 협정인데, 유사시 이를 철회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건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그대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미국에 대해서도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적극 나서달라는 점을 에둘러 말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연구센터장 : 한미일 안보 협력의 기반이 되는 한일 정보보호 협정을 파기하면 미국의 국익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일본을 설득해 달라는 취지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미국의소리 방송은 미 국무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할 정도로 중국의 부상에 맞서 한미일을 중심으로 동북아 전략을 짜고 있는 미국도 이 협정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다음 달로 다가온 군사정보보호협정 재연장 여부가 한일 갈등 상황과 맞물려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까지 고려해야 하는 예민한 문제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한일 갈등에 어떤 변수로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92112298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