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태풍 '다나스'는 내일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전남 진도로 갑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!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저는 지금 진도 서망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은 태풍 위력을 실감할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불지는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 곳으로 태풍이 상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0척이 넘는 배들이 일찌감치 항구로 대피했습니다,. <br><br>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89척의 여객선 운항도 오후 5시를 기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현재 부산과 경남, 전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중이고요. <br> <br>내일 오전을 기해 광주, 전남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, <br> <br>지금까지 강수량은 여수 거문도 220mm를 최고로 경남 거제 92.5mm, 부산 70mm 등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모레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500㎜가 넘는 큰 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이번 주말 예정됐던 지역 축제나 행사들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과 1군 홈런레이스 예선 등 올스타전 첫 날 일정도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부산 지역 주요 해수욕장엔 오늘부터 입욕이 전면 금지됐습니다. <br> <br>전국 지자체도 태풍 대비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태풍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진도 서망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