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수도권은 푹푹 찌는 더위였지요. <br> <br>태풍 다나스는 내일 지나가겠지만 다음주에는 무더위가 예고돼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몰고온 뜨거운 수증기가 중부지방에 계속 머물게 됩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장마전선과 만나 집중 호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다나스. <br><br>2014년 다나스와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에 접근해 한라산 윗세오름에 하루 천mm가 넘는 물 폭탄을 뿌린 태풍 나크리와 닮은 꼴입니다. <br><br>이뿐 아니라 태풍 다나스는 대만 근처 수온 30도 이상의 해역을 지나며 다량의 열대 수증기를 한반도에 몰고 올 전망. <br><br>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은 집중 호우를 피해 가겠지만, 태풍이 남기고 간 더운 공기가 밀려 올라오면서 다음 주 중반까지 30도를 웃도는 폭염 수준의 더위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장마전선은 태풍에 밀려 해체됐다가 다음 주 중반 다시 형성될 예정. <br> 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] <br>"장마전선은 다시 24일경 중부지방으로 형성되면서 장마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장마가 시작되면 태풍이 남기고 간 폭염도 잠시 누그러들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박주연 <br>그래픽 박진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