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유정 사건 속보입니다. <br> <br>'의붓아들 사망 원인'은 아직 수사중이죠. <br> <br>오늘 경찰이 고유정과 현남편의 대질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고유정의 현 남편이 제주교도소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지난 3월 발생한 네살배기 아들의 사망 사건을 두고 고유정과의 대질조사를 벌이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현 남편은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고유정 현 남편] <br>"말 그대로 연쇄살인범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되게 무섭고 떨리지만 제가 여기 올 수밖에 없었던 건 그런 고유정의 거짓말을 반박하고…" <br> <br>현 남편이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데, 제주 친가에서 지내다 부부가 사는 충북 청주로 온 지 이틀 만에 숨진 겁니다. <br> <br>[이정도 / 현 남편 변호인] <br>"객관적 증거로서 반박하다보면 고유정으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을 받아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두 사람의 주장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. <br><br>현 남편은 "아들이 숨지기 전날 저녁에도 고유정이 카레를 먹였다"며 <br> <br>전 남편을 살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, 카레에 졸피뎀과 같은 수면제를 넣어 살해했을 가능성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고유정은 지난 5차례의 경찰조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아들의 시신에선 수면제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고유정 뿐 아니라 현 남편도 이번 사건의 '주요 수사대상'으로 보고 있는 경찰은 대질조사가 끝나는대로 사망사건의 피의자를 가려낼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김한익 <br>영상편집: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