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시 북상중인 태풍 다나스 소식 알아봅니다. <br> <br>다나스는 오늘밤 제주도를 거쳐 내일 정오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> <br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지운 기자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시간이 지날수록 비는 거세지고 있고 바람도 훨씬 강해졌습니다. <br> <br>제주는 오늘 밤 늦게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는데요. 어제부터 내린 비로 최대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물 지하에 물이 차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26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저녁 8시부터 제주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, 한라산 주요 탐방로들과 제주 올레길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태풍 다나스는 내일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관통한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지금도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. <br> <br>전국 지자체들은 태풍 대비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태풍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<br> <br>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한익 <br>영상편집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