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다나스'가 소멸됐지만 경남에는 아직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리산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진주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세차게 내리다가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곤 하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부터는 바람도 조금씩 불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쪽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곳이 진주 남강인데요 <br /> <br />누런 강물이 빠른 속도로 하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강 물은 둔치쪽으로 범람해 제 발목까지 물이 찬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오늘 하루 동안만 지리산 270mm, 거제에도 1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 인근 지역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과 해안 지역뿐 아니라 경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 인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강댐의 수문도 개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2시부터 남강 본류 쪽에 초당 600톤, 사천만 쪽으로 2천4백 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강 하류에 계신 분들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호우 특보로 지리산 탐방로 52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남의 섬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과 도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간판과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남소방본부는 안전조치 44건, 배수지원 10건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인 것은 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번 태풍은 경남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해안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바람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태풍은 특히,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YTN 오태인[otaie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201253190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