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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호 태풍 다나스, 상륙 못 하고 소멸한 이유 / YTN

2019-07-20 11 Dailymotion

5호 태풍 '다나스'는 애초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해에 형성된 냉수대를 지나며 태풍이 급격히 약화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이번 태풍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'다나스'는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한 뒤 나흘 만에 남해안까지 북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륙에 상륙하지도 못한 채 정오 무렵, 전남 신안군 섬 지역에서 소멸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내륙을 관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큰 피해가 우려되던 5호 태풍 '다나스' <br /> <br />최악의 태풍 피해를 막은 건 남해에 방패처럼 형성된 냉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부근의 30도 이상 고수온 해역에서 발달하던 태풍 '다나스'가 23~24℃에 불과한 남해 저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약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태풍은 (바닷물 온도가) 27도 이상일 때 유지되거나 발달하는데 북위 30도 넘었을 때부터 25~26℃ 정도로 낮아졌고요, 제주도 북쪽은 24~25℃ 정도거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은 막대한 물 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와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, 태풍이 막대한 열대 수증기를 장마전선에 공급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 1,0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, 남해안에도 300mm 안팎의 장대비가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이 상륙하지 않고 소멸하면서 상대적으로 강풍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7201802185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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