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다나스가 내륙에 상륙하자마자 소멸하면서, 우려했던 대형 재난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센 바람에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강풍 피해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돌을 가득 실은 작업선 두 대가 떠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정박을 위해 묶은 줄이 강풍에 끊어지면서, 작업선 두 대가 표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70대 선원 한 명이 선박에 타고 있었는데,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완도군 완도항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64살 김 모 씨가 강풍 피해를 피하고자 어선을 정박하던 가운데 기계에 다리가 끼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김 씨 다리는 절단 됐지만,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들이 흙탕물 위에 떠 있는 윈드서핑 객들을 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윈드서핑을 나간 동료들이 연락되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가 들어온 건 오후 12시 20분쯤. <br /> <br />울산 해양경찰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태화강 조종면허시험장 인근에서 표류하던 56살 백 모 씨 등 두 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비바람은 담장도 무너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한 펜션 담벼락이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나무 간판이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6시 45분쯤 부산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근처에서 커피숍 간판이 거센 바람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황금동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바람에 나무가 승용차 위로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차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01953018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