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KBS가 일본 제품 불매 소식을 전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로고를 사용한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선거개입 청문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보도하며 '안 뽑아요'라는 문구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사용한 KBS. <br><br>자유한국당이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며 반발하고 항의 시위까지 하자 방송에서 직접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KBS 뉴스9 (어제)] <br>"해당 영상에 포함된 자유한국당의 로고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." <br> <br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단순히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전희경 / 자유한국당 대변인] <br>"KBS의 형식적인 사과에는 어떠한 진정성도 찾아볼 수 없으며, 법적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." <br> <br>한국당 의원들도 SNS에 "KBS 공정보도 정신은 죽었다"며 근조 표시가 붙은 이미지를 공유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KBS에 대한 '선거개입 청문회'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KBS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<br>KBS 공영노조는 "공영방송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냐"고 비판했고 <br> <br>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도 "과실이 있었다면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"고 성명서를 냈습니다. <br><br>KBS가 사과는 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