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헌법 개정의 분수령이 될 참의원 선거가 오늘 일본 전역에서 치러집니다. (치러지고 있습니다.)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공약을 내걸었는데, 개헌선인 의석수 3분의 2를 차지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국회의 상원 격인 참의원의 임기는 6년이며 3년마다 절반이 교체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도 정원 248석 가운데 124석을 새로 뽑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신조 총리는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을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세에서도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헌법에 자위대를 확실히 명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해공군과 그 외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한 일본 헌법 9조 2항을 개정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헌법을 고치려면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3분의 2가 넘는 찬성으로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의원에서는 공동여당인 자민당과 공민당이 이미 개헌선을 확보한 만큼, 참의원에서도 3분의 2를 확보할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일본 언론에서는 개헌선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승리 기준선인 과반은 넘을 것으로 보여 아베 총리가 개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계 개편 추진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 추가 규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10517503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