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정당인 공명당이 어제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무난하게 확보했지만 개헌발의선인 3분의2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NHK와 아사히신문, 교도통신 등 주요 일본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개헌세력이 개헌 발의선 확보에 실패했다고 <br />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표가 진행중인 어제 밤 11시 50분 현재 새로 선출하는 의석 124석 가운데 자민당이 55석, 공명당이 13석 등 두 집권 연립정파가 68석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의석 70석을 가진 두 여당과 개헌에 우호적인 일본유신회는 전체적으로도 과반인 123석을 훨씬 초과하는 의석을 확보했지만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인 164석 의석을 확보하는데는 실패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참의원 기존 의석 가운데 79석을 보유한 연립여당과 일본유신회 등 개헌 세력은 이번에 85석을 추가해야 했지만 이에 <br />못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 전까지 기존 참의원에선 집권 정파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일본유신회 등 다른 개헌 지지 세력과 함께 개헌 발의 가능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를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담는 개헌 추진에 대한 유권자 평가로 규정하고 지난 17일 동안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선거운동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국가 간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중의원에서는 현재 전체 465석 가운데 자민·공명 두 여당연합이 314석을 확보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20229284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