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극장가에서 1년 장사의 흥망을 결정짓는 여름 성수기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개봉한 '라이온 킹'을 시작으로 외화와 한국영화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 극장가는 외국 영화가 점령한 모양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'스파이더맨:파 프롬 홈'과 역주행 흥행의 아이콘이 된 '알라딘'이 1위와 2위를 질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화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건 17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'라이온 킹'. <br /> <br />개봉 첫날부터 30만 명을 불러모은 뒤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세에 몰린 한국 영화는 다양한 장르로 반격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개봉하는 건 '나랏말싸미'입니다. <br /> <br />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, 세상을 떠난 고 전미선 배우의 유작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31일엔 한국 영화 대작 두 편이 맞붙습니다. <br /> <br />'엑시트'는 코믹 재난 탈출 액션 영화로 청년 백수와 대학 동아리 후배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개봉하는 '사자'는 격투기 챔피언이 구마 사제를 만나 강력한 악에 맞선다는 내용의 오컬트물입니다. <br /> <br />'봉오동 전투'를 영화화한 전투 액션 영화 '봉오동 전투'는 8월 초에 출격 대기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영화가 다양한 소재로 승부에 나서다 보니, 관객의 선택지는 넓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황재현 / CGV 홍보팀장 : 라이온 킹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기 때문에 장르가 다른 한국 영화 역사물, 액션, 오컬트, 미스터리물 같은 경우에선 관객들이 서로 다른 쪽의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(예상됩니다.)] <br /> <br />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흥행을 노린 상업영화의 격전지인 여름 극장가. <br /> <br />외화와 한국영화 간 여름 대전의 승자가 누가 될지는 물론 올여름 또 다른 천만 영화가 등장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7220529097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