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학생들이 부산 일본영사관에 진입해 기습시위를 벌이다 연행됐습니다. <br> <br>연이은 반일 시위에 일본 대사관은 외교부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장기 아래에서 시위를 벌이던 청년이 경찰에 끌려갑니다. <br> <br>직원들이 청년들이 들고 온 현수막을 서둘러 회수합니다. <br> <br>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6명이, 일본영사관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다 연행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들은 앞서 영사관에 신분증을 내고 도서관에 들어가 있다 플래카드를 펴들고 마당으로 나가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당시 영사관 밖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일본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됐는데, 기습 시위로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영사관 입구로 몰리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구호만 외치고 있습니다. 일본 사죄하라 그걸 계속. 석방할지 조사 후에 어떻게 할지 결론 못 내렸습니다. <br> <br>학생들이 연행된 경찰서 앞에는 같은 단체 소속 회원들이 모여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친일경찰 문 열어라. 친일경찰 문 열어라. 연행자를 석방하라. 연행자를 석방하라." <br> <br>사흘 전 70대 남성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분신하는 등 주한 일본공관 인근에서 반일 시위가 잇따르자, <br> <br>일본 대사관은 외교부에 공관 경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