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. <br> <br>결국 사이가 틀어졌습니다. <br> <br>첫 만남 때의 화기애애함은 싹 사라지고 X맨, 신친일파 같은 막말에 가까운 공방만 오갔습니다. <br> <br>왜 이렇게 됐는지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찰칵찰칵 <br> <br>[문희상 / 국회의장] <br>"둘이만 찍지말고… , 가까이 오세요." <br> <br>내부의 적을 뜻하는 'X맨'과 한 때 저성장을 했던 일본처럼 우리나라를 저성장 국가로 만들고 있다는 의미의 '신친일파'로 서로를 공격합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왜 국민들이 '일본을 위한 X맨이냐'라고 비판하는지 언행 되짚어보길 바랍니다."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대한민국 경제 현실을 일본화 하고 있는 이 정부야 말로 '신친일파'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." <br><br># 두 달전에는 '화기애애'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(지난 5월 9일)] <br>"제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될 각오가."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 5월 9일)] <br>"밥도 잘 먹고 말씀도 잘 듣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# 멈춰선 국회, 70일 넘게 공전 .... 네탓 공방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5월 30일] <br>"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너무나 유아틱합니다." <br> <br>[나경원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(5월 30일) <br>"착한 동생이 왜 이렇게 나쁜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. " <br> <br>상대를 공격하는 수위를 높이다 결국 등을 돌리는 사이가 되버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