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정보부는 지난해 미국 중앙정보국, CIA와 연계된 이란인 고정간첩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정보부는 현지시각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"이들은 점조직식으로 암약하면서 이란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CIA로 유출하는 일을 했다"며 "국가를 배신한 이들 가운데 일부에게는 사형과 장기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"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들 간첩은 경제, 핵기술, 사회기반시설, 군사, 사이버 부문의 민간 기업에 취업해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"라며 "사형이 확정되면 교수형이 집행될 것이다"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정보부는 간첩 혐의를 받는 이들 17명의 신원뿐 아니라 이들과 접선해 정보를 건네받았다는 CIA 요원 4명의 얼굴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당국이 이들 간첩을 최근 새롭게 체포하지도 않았는데도 지난 1년간 실적을 이날 발표한 것은 미국과 긴장이 고조한 시점에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적대 행위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22321023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