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부분이 노인이거나 외국인 노동자들인데요. <br /> <br />경북 봉화로 쪽파 파종 작업을 가던 중이었는데 <br /> <br />하루 일당이라도 벌려고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사고의 희생자 대부분은 60~70대 여성 노인과 30~40대 외국인 노동자들. <br /> <br />충남 홍성에서 경북 봉화로 일당을 벌기 위해 쪽파 밭일 작업을 하러 가다가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중 파종 때와 수확철에만 방문해 일손을 보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파종 예정일은 사흘 전이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부상자 : 일하러 갔어요. 쪽파 심어달라고 해서. 쪽파 심어달라고 해서 그 사장이.] <br /> <br />일당을 벌기 위해 함께 일을 하러 가던 외국인 노동자 9명도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 대부분 태국인 노동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와이파다 / 사고 부상자(태국인 노동자) : 일을 해야 하니까 오늘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던 중이었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부상을 당한 외국인 노동자 3명은 사고 직후 종적을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종적을 감춘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법 체류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촌은 고령화와 급격한 인구 감소 때문에 극심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소개업자나 인력시장을 통해 겨우 일손을 조달하는데 그나마도 고령의 노인이거나 외국인 불법체류자인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승합차도 이렇게 인력을 실어나르던 단기인력 수송차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230035466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